안녕하세요 코스메마스터입니다. 어느새 여름철 더위는 한 풀 꺾이고 가을이 다가오는데요, 가을이 되면 낮아지는 기온과 건조해진 공기 탓에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각질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쌓인 각질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과 건조증 등의 피부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건조한 분일수록 여름보다는 가을, 겨울에 특히 여드름으로 고민하곤 합니다.
앞서 말한대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늘어 생긴 여드름은 발생 원인이 건조한 피부인 만큼 꼼꼼한 보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공을 막는 각질만을 없애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칫하다간 예민한 피부를 자극하여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각질층에는 피부속 유수분의 손실을 막고 외부자극과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보호장벽이 있는데, 각질 제거 과정에서 이 장벽이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습제에는 이런 피부보호장벽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연보습인자와 지질 등 여러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보습제를 많이 바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만도 아닙니다. 방부제나 향료, 색소 등이 많이 함유된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에 안좋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여드름 지성 수분크림은 어떤 제품들이 좋을까요? 또 어떤 성분을 포함하고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라로슈포제 에빠끌라 모이스쳐라이져
라로슈포제 에빠끌라 모이스쳐라이져의 전성분을 보면 정제수 다음 두번째로 디메치콘이 함유되어있습니다. 디메치콘은 실리콘 오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리콘 오일은 인공, 합성 과정으로 원료를 얻어내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리형의 튼튼한 실리콘 구조가 피부에 겹겹히 쌓여 모공을 막기도 하고, 실리콘을 합성할 때 생성되는 부산물이 발암물질을 일으킨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사실 공식적으로는 안정성이 인정되어 있는 원료지만, 단점이 되는 부분이 있기에 꺼리는 원료인데 라로슈포제에서는 디메치콘의 우수한 장벽능력 때문에 함유한듯합니다.
두 번째, 닥터에스리 안티세범 애프터스킨 에이씨로션
닥터에스리 안티세범 애프터스킨 에이씨로션의 특징은 여드름보습제로서 미백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하여 칙칙한 지성피부를 환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드름 보습제로 나왔지만, 너무 산뜻한 사용감과 미백기능 등 두마리를 토끼를 잡으려다 하나도 잡지 못한 경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 번째, 이쪼 안티블레미쉬 블렌딩 크림
이쪼 안티블레미쉬 블렌딩 크림은 여드름 치료 후 손상된 피부장벽 개선 및 보호에 도움을 주는 지성피부용 수분크림입니다. 성분을 보자면, 세라마이드, 피토스핑고신 등이 함유되어 외용 여드름 약물 도포 후 자극받고 약해진 피부장벽을 보호해주고, 히알루론산, 게니스테인, 알란토인 등을 함유하여 피부에 촉촉한 보습막을 형성해줍니다. 손상된 피부 회복에 도움을 주는 최소한의 유분만을 사용하고, 수분감을 높이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끈적임이 덜하고 촉촉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네 번째, 아더마 피지악 이드라 크림
아더마 피지악 이드라 크림의 전성분을 보면, 정제수 다음으로 이소프로필팔미테이트가 함유되어있는데요, 이소팔미테이트는 야자수에서 추출한 것으로,매끄러운 질감을 부여하는 성분입니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 보습관련 성분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이고, 아더마에서 광고하는 내용인 논코메도제닉, 무향, 무파라벤, 무페녹시에탄올을 강조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향료를 사용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여드름 수분크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자신의 피부에 잘 맞는 수분크림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이상 코 스메마스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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