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스메 마스터 퓨린입니다. 날씨가 뜨거운 만큼 썬크림에 대한 포스팅이 이어지는데요, 오늘은 전성분 파헤치기 시리즈의 1편으로 무기계 자외선 차단제(이하 무기자차)의 주요성분이 되는 징크옥사이드(Zinc Oxide)와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 성분의 명칭 뒤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옥사이드는 산화물이라는 뜻입니다. 쉽게 보자면 옥사이드 앞의 단어는 성분을 추출한 원료를 뜻하는 것이겠죠.?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무기자차에 가장 많이 함유되는 성분인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입니다. 기본적으로 두 성분 모두 원석에서 추출해낸 성분입니다.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는 하얀 분말의 형태로 사용이 되는데요, 분말이 피부에 얇은 막을 만들게 됩니다. 무기자차를 바르게 되면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죠. 지난 포스팅중에서 무기계자외선차단제와 유기계자외선차단제(이하 유기자차)의 차이점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자면, 무기자차는 원석에서 추출한 미세한 분말형태의 물질로,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튕겨내는 원리입니다. 유기자차는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흡수하는 원리죠. 그렇다면 이 두 성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먼저 두 성분의 특징을 보겠습니다. 징크옥사이드는 피부에 자극을 덜하고 순해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성분입니다. 징크옥사이드는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연고, 베이비파우더에도 사용이 되었습니다. 아기에게 사용하는 베이비파우더에도 징크옥사이드가 사용되었다고 하니 그만큼 안전한 성분이라는 뜻이겠죠.? 또한 징크옥사이드는 자외선을 광범위하게 차단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티타늄디옥사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자 크기가 커서 백탁현상을 잘 유발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징크옥사이드와 마찬가지로 티타늄디옥사이드 또한 자극이 적은 성분입니다. 마찬가지로 백탁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차단 가능한 자외선의 범위가 징크옥사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입자크기가 작아 차단 율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를 적절히 배합한다면 두 성분의 단점을 완화할 수 있겠죠.? 백탁현상이 싫어 무기자차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뽀샤시 해지는 효과를 좋아하는 편이라 유기자차 보다는 무기자차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유기자차 보다 무기자차가 피부에 자극이 덜하다는것도 중요하구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유기자차의 주요성분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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